비만은 다양한 합병증 및 치명적인 질환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.
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문제보다는 건강상의 문제가 더 큽니다.
비만이란 주로 체내의 피하에 지방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에너지 섭취량이 소비량을 초과하여 남은 열량이 지방으로 과다하게 축적되는 것을 말합니다.
■ 비만도 측정
[키(Height) - 100 x 0.9 = 표준체중(Weight)]
Ex) 키가 170cm 일 경우 '170'에서 '100'을 뺀 뒤 여기에 '0.9'를 곱한 값, 즉 63kg가 표준 체중
(표준 체중보다 20% 높은 수치인 76kg 이상이라면 되면 비만으로 정의)
허리둘레 · 엉덩이둘레
(Waist Measure · Hip Circumference)
남성 : 허리둘레, 엉덩이 둘레 비율 0.95 이상 비만
여성 : 허리둘레, 엉덩이 둘레 비율 0.8 이상 비만
※허리둘레 남성 102cm 이상(40인치), 여성 88cm(35인치)이상 시 비만
체질량지수
(Body Mass Index, BMI)
체지방과 상관관계가 있는 공식.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
저체중, 정상체중, 과대체중, 비만으로 나누는 중요한 지표
(세계보건기구(WHO) 기준)
■ 합병증
01 고혈압
비만인 사람들은 정상 체중의 사람들에 비해서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6배 높습니다.
특히 30~40대 때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다면 고혈압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.
체중이 10% 증가한다면 혈압은 평균 6.6mmHg 상승합니다.
02 당뇨
당뇨환자들의 75% 이상이 과체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. 따라서 정상체중인 사람들 보다 인슐린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.
체내 지방이 계속 쌓이면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성 저하로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집니다.
따라서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5~7%의 체중 감량을 이룰 경우 당뇨병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.
03 무릎 관절 질환
비만은 체중을 지탱해주는 무릎 관절의 손상을 부추깁니다.
체중 부하에 따른 과도한 부담으로 통증 및 운동 제한 등을 야기하는 퇴행성관절염 발병률이 높아집니다.
이외에 골절, 요통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.
04 심혈관계 질환
비만이라면 대동맥, 뇌혈관, 신장동맥, 하지동맥 등에서 혈관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무엇보다도 한국인 사망 원인 중 암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차지하는 만큼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.
특히 비만은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순환기계 질환을 유발합니다.
05 심폐 기능 저하
호흡 및 순환계 기능은 생명 유지를 위한 세포의 에너지 생산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.
비만인 사람들은 폐 용적이 축소돼 활동을 할 때 쉽게 숨이 차는 증상을 경험합니다.
이에 따른 산소 부족 문제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을 뿐 아니라 기타 질환까지 발병할 수 있습니다.